the Camera 135
Leica Q3 (typ6506) officially announced
Leica Q3 (typ6506) officially announced
2023.05.26M11 의 6천만화소 BSI sensor 를 탑재한 Q시리즈의 신작 Q3가 발표되었다. * 전통적인 Q 시리즈 디자인에서 크게 벗어난 것은 없다. * Q시리즈 = 28mm 라는 공식도 확고해졌다. (여기에서 벗어날 특별한 이유는 없어보인다.) 1. tilting LCD 태초에 Q와 자웅을 겨루던 sony RX1 라는 기종이 있었다. RX1 에는 틸팅 LCD 가 달려있었는데, 이제 Q에서도 틸팅 LCD 를 볼 수 있게 되었다. 편의성으로는 스위블 LCD가 최고이겠으나, 그러면 부피가 너무 커지니 틸팅 LCD 는 그 절충형이라 볼 수 있겠다. 얻게 되는 장점은 특수한 상황에서의 촬영 편의성, 단점은 군더더기가 늘어난 느낌, 간결하고 깔끔한 마감이 아니라, 왼쪽 옆구리가 튀어나온 것 같은 느낌을 피할 수 없다..
M11 monochrom, digital grain in high ISO
M11 monochrom, digital grain in high ISO
2023.04.22기대했던 대로 M11 monochrom 의 high ISO performance 는 매우 놀랍다. ISO 200,000 까지 적용이 가능하지만, 실제 사용가능한 수준의 ISO 는 그것보다는 낮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고감도에서 비교적 깨끗한 이미지를 얻고자 한다면, 1세대 CCD monochrom 의 경우 ISO 1600, 2세대였던 typ246 의 경우 ISO 3200 정도가 한계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것이 3세대인 M10 monochrom 에서 비약적으로 개선되었으며, 이번 4세대인 M11 에서는 이 이상의 고감도가 과연 필요할까 하는 수준에 이르게 되었다. M11 monochrom 에서 ISO 6,400 까지 보여지는 grain 은 우리가 알고 있는 고감도의 입자감이 아니다. 그냥 곱다. . ...
M11 monochrom (typ2416) vs B/W films
M11 monochrom (typ2416) vs B/W films
2023.04.20m11m vs ACROS(100), FP4(125), Double-X(250), HP5+(400) 예전부터 흑백필름들을 사용하면서, 한번쯤은 꼭 해보고 싶던 test 였다. 마음을 먹어도 도저히 귀찮아서 몸이 잘 움직여 지지는 않았지만, 조금이라도 더 건강할 때에 이런 삽질을 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test 에 임했다. 내가 궁금한 것은 컬러를 모노변환해서 사용하는 것과 큰 차이가 있는지에 대한 고찰이 아니다. 또는, 모노크롬 바디 자체의 효용성에 대한 이야기도 아니다. 이런 것들은 상식적인 선에서 이미 답이 다 나온다. 라이카의 모노크롬은 이번의 m11m 이 4세대이다. 처음이 아니라는 말이다. 1. 물론, 컬러를 모노로 변환하여 사용하는 것으로도 충분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since M10) 2..
Leica M11 Monochrom (20208) officially announced
Leica M11 Monochrom (20208) officially announced
2023.04.14일전에 M10 monochrom 이 생각보다 늦게 나온 탓에, M11 monochrome 의 출현이 좀 빠르게 느껴지는 감이 있다. M11 으로의 커다란 변화를 그대로 수용한 4세대 monochrom M 바디이다. 특이할만한 것은 내장 메모리가 256GB 라는 정도? (핫셀블라드의 X2D 처럼 1TB 를 제공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컬러필터가 없어진 덕에 효용감도가 높아지므로, 설정할 수 있는 감도 범위는 125~200,000 까지이다. 감도 다이얼은 125/200/400/800/1600/3200/6400/M/A 로 설정되어 있다. M11 black 색상처럼 상판은 알루미늄에 matt black paint finish 이다. 이번에는 희안하게 typ number 가 컬러바디와 동일한 typ24..
The most precious Leica Edition for Koreans
The most precious Leica Edition for Koreans
2023.03.01Commemorating the Spirit of 'An Jung Geun' the Patriotic Martyr... 안중근 의사의 '얼'을 되새기며... 라이카에서 출시한 수많은 edition 들이 있지만, 범접하기 어려운 전문 collector 들처럼 모두 소장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물론 다 가지면 더 즐거울 수 도 있겠지만, 다 가질 수는 없는 노릇이고, 정신승리를 하자면 꼭 다 가질 필요도 없다. 시간과 에너지 그리고 돈을 쏟음에 있어, 나에게 의미있는 행위를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기에, 나의 정체성을 곰곰히 생각하며 우리 민족의 위대한 영웅을 떠올려 본다. . . . "코레아 우라(Korea ura)!!!" 첫 번째, 명성황후를 시해한 죄 두 번째, 1905년 11월 한국을 일본의 보호국으로..
Leica 5cm Elmar 1:3.5 (1926-1962)
Leica 5cm Elmar 1:3.5 (1926-1962)
2023.01.01내 주머니 사정을 제외하고는, 모든 물가가 껑충 뛰어오른 세상이다. 그렇다고, 재미난 취미 생활을 접을 수는 없는 노릇이니... 라이카 렌즈 중에 가장 가벼운 마음(이라 쓰고 '적은 비용' 이라 읽는)으로 사용해 볼 수 있는 렌즈는 무엇이 있을까? 바로, Elmar 5cm 1:3.5 렌즈이다. 초창기 바르낙 시절부터, 침동형으로 만들어져 이른바 기본렌즈로 셋팅되어 있던 렌즈이다. M마운트의 시작을 알리는 M3가 출현한 이후에 베이요넷 방식으로 마운트가 변경되며 1962년까지 365,852 개체가 생산되었다. 라이카 역사상 가장 오랜기간동안 가장 많이 생산된 렌즈이며, 즉,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렌즈이다. 마치 공기나 물처럼, 너무나 기본적이고 보기 쉬워서 평가 절하되는 렌즈이다. 가격이 저렴하기 때..
Leica 35mm Summilux-M (Steel Rim), officially announced.
Leica 35mm Summilux-M (Steel Rim), officially announced.
2022.10.21오랜만에 재미있는 소식이 들려왔다. 35룩스 1세대 렌즈가 재발매(?) 된다는 것. 품번은 11301, 많은 이들이 사용하고 싶어하던 렌즈를 원하는 누구나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해 주는 라이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번 발매에서는 공식적인 자료가 풍부하지는 않다. 지난 50.2 Noctilux reissue 렌즈처럼, 거창한 설명도 없다. An Indivisualist Returns 라는 제목을 달았다. '남을 흉내내기보다는 자기 방식대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 정도의 의미로 받아들이면 될 것 같다. 성능좋은 렌즈가 차고 넘치는 현세태에서 이 렌즈를 선택하는 것이라면 적절한 표현이라는 생각이 든다. 일단, vintage 렌즈에 대한 정보를 간략하게 링크해 본다. https://www.leic..
Carl Zeiss Jena Herar 3.5cm 1:3.5 (1939-1945)
Carl Zeiss Jena Herar 3.5cm 1:3.5 (1939-1945)
2022.04.12매우 휘귀한 렌즈나 카메라를 사용하면, 마치 내가 특별한 사람이 된 것만 같은 착각이 들기도 한다. 이것은 매우 유치한 발상이기는 하지만, 가끔 그 기분을 즐기고 싶을 때가 더러 있다. 그럴 때는 그냥 즐겨 보자. 긴 여정을 즐기기 위해, 슬럼프를 극복해 줄 수 있는 도구들은 모두 삶에 이롭다. 위중한 환자들을 곁에 두고 있다보니, 누군가는 평생 들을 일이 없을 렌즈의 이름도 알게 되고, 심지어 그 것을 품게 되고, 아끼며 이런 글을 쓰고 있다. 근주자적(近朱者赤) 근묵자흑(近墨者黑) 이라 하였으니... 먼저, 이 렌즈의 존재를 알려 준 지인들의 리뷰를 링크해 본다. 칼 짜이즈 예나 헤라 35밀리 Carl Zeiss Jena Herar 35mm f/3.5 — Hive 아마도 20세기 들어서 광학렌즈 발전..
Old Lens on High Resolution Digital Camera
Old Lens on High Resolution Digital Camera
2022.02.06올드렌즈에 전설이 숨어있는 것이 아니다. 현대인도 현대인의 감각으로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올드렌즈에 전설같은 것은 없다. 다만, 개성이 있을 뿐이다. 구전으로 증폭되어 신화가 된 소문들은 차치하고, 여기서는, 현대의 기술로 담아낸 올드렌즈의 느낌은 어떤 것일까... 그 정도 선에서만 느껴보면 될 것이다. . . ... . . . . . . . ... . . ... ... . . . ... Samples will be added continuously. ...
Leica M11 (typ2416) / internal features
Leica M11 (typ2416) / internal features
2022.01.29M11 (typ2416) / before announce : JAN, 2022 M11 (typ2416) / first impression : JAN, 2022 M11 (typ2416) / external features : JAN, 2022 M11 (typ2416) / internal features : JAN, 2022 ... Leica M11 (typ2416) / internal features M11, New Milestone ... I. Introduction a. 판단의 기준점 필름을 매체로 한 사진술의 목적은 더 선명하고, 깨끗하며, 사질적인 이미지의 구현이었습니다. 디지털이 그 역할을 대신하게 되면서 필름이라는 매체의 한계를 뛰어넘어, 선명하고, 깨끗하며, 사질적인 이미지의 구현이 가능해졌습..
M11 (typ2416) / How improved is the 'magenta cast' with the old lens ?
M11 (typ2416) / How improved is the 'magenta cast' with the old lens ?
2022.01.17마젠타 캐스트란, 과거 필름 매체를 기준으로 설계된 후옥돌출형 렌즈를 현재의 디지털 카메라에서 사용할 때, 주변부로 갈수록 센서가 감지하는 데이터 양의 결핍으로 마젠타 노이즈가 발생하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필름의 입자는 photon 을 사방으로 받아들일 수 있지만, 센서는 오로지 수직입사된 photon 만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디테일도 무너질 수 밖에 없습니다. 디지털 카메라에 맞도록 재설계된 수직입사형 렌즈들은 이런 현상이 없습니다. 그러나 70년이상 같은 마운트를 유지하고 있는 라이카의 올드렌즈를 사용할 때 종종 겪는 현상입니다. (그중 후옥이 돌출되어 센서에 바짝 붙은 설계의 렌즈에서만 발생합니다. 다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이는 기존에 많이 사용되던 FSI 센서에서 두드러집니다. 이를..
Leica M11 (typ2416) / external features
Leica M11 (typ2416) / external features
2022.01.17드디어 M11 을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카메라는 새로운 영감을 선사합니다. 즐겁게 사진 생활을 할 수 있는 동력이기도 하지요. 마음을 동하게 하여, 나를 움직이게 할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삶에 이롭다고 할 수 있습니다. M10을 처음 만났던, 2017년 1월에는 곧바로 일본 시코쿠로 날라갔었지만, COVID-19 는 우리의 삶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기에, 기분좋은 해외 출사를 함께 하는 것은 다른 세상 이야기가 되어버렸습니다. 박스 패키징은 많이 간소해졌습니다. 수직적인 크기가 줄어들었습니다. 고가의 카메라이기 때문에 박스에도 뭔가 등가의 가치를 두고 싶은 마음이 들긴 하지만... 그렇습니다. 박스는 박스일 뿐이지요. 개봉을 하여 내부를 보면 재단된 스폰지로 구획이 정확하게 나누어져 있음을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