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by day
그 새벽의...
그 새벽의...
2016.02.25그 새벽의 발자국들은 서로 뒤엉킨 채로 얼어붙어 있었다. 그 새벽의 적막한 빛은 밖에서 안으로만 스며들었다. ...M-Monochrom (typ246) / 35mm summilux-m, 1st / 구의동, 2016...
bokeh, 2016
bokeh, 2016
2016.02.25나주에서 함께했던 이들,각분야를 대표하는,오랜만에 만나서 즐거웠다... ...M-Monochrom (typ246) / 35mm summilux-m, 1st / 역삼동, 2016...
한강산책, 2016
한강산책, 2016
2016.01.28서울의 영하온도가 모스크바의 그것을 꺽어버렸던 올 겨울 한파,한강도 꽁꽁 얼어버렸지요...날씨가 한결 풀렸던 어제, 한강에 다녀와보았습니다. 한강은 산책하기 좋은 곳이지요... 하얀 눈에 드리워진 볕이 참 좋았습니다... 저도 발자국을 따라서 용기를 내어보고 한강의 결 1 아슬아슬하게 빙판위에 앉아서... 한강의 결 2 물을 마시려던 나무도 꽁꽁 얼어버렸구요... 잠실철교 아래 산다는 전설속의 물뱀도 그대로 얼어버렸네요...이 컷 찍고나서 물에 빠졌습니다... 날이 많이 풀린 거에요...그래서, 그냥 집으로 돌아왔죠 지나가던 강변역의 창에도 아까까지 보았던 겨울의 한강같은 풍경이 담겨있었습니다. 마지막까지 감기조심하세요~!! ...MM (typ246) / 28mm summicron-m, asph / 구의..
베어스타운, 2016
베어스타운, 2016
2016.01.27아이들에게 재미난 눈썰매를 태워주어야겠다고 결심한 후,쉬는 날, 국내 최장 슬로프(400m)를 자랑하는베어스타운 눈썰매장을 방문했다.주말에는 한번 타는데 대기시간이 40-50분이라고 하였는데,평일 오전, 게다가 요즘 한파의 영향으로 슬로프는 매우 한가하였다. 슬로프가 길고, 전용 리프트가 있어서 더 박진감 넘칠 것을 기대하였으나...첫째의 말에 따르면, 뚝섬유원지의 70m 짜리 튜브 눈썰매가 더 재미있단다...뭐, 그래도 계속 타다 보니,나름의 재미가 있다며 10번 정도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평일날 오전 타임만 티켓팅했다.슬로프를 전세낸 것 같은 기분... 슬로프가 무척 길기 때문에 안전사고의 가능성이 더 높은 편이다.안전요원은 출발선, 중간, 종점에 배치되어 있다.미숙하게 타던 2회째에 추돌사고가 났..
요즘... , 2016
요즘... , 2016
2016.01.21둘째는 물을 묻히면 색이 보이는 색칠공부책에 푹 빠졌다... 원래 숙제는 하기가 싫은 법이다. 이해한다... 우랄블로킹 덕에 날씨가 무척이나 추워졌다... 단단히 채비를 하고 학원으로 데리고 다녔다... 첫째는 슬슬 글씨책에 흥미를 보이고 있고, 둘째는 만화책이 최고라고 한다... ...M-Monochrom (typ246) / 28mm summicron-m, asph / 구의동, 2016...
월미도, 2016
월미도, 2016
2016.01.01고향에서 가족과 함께한 2016 새해,많은 술잔이 오간만큼, 그동안 하지 못했던 많은 말들이 오갔다...오늘의 감흥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가족간의 대화는 중요하다...행복하자, 행복하자,사랑합니다! ...M-Monochrom (typ246) / 28mm summicron-m, asph / 90mm summarit-m 1:2.5 / 월미도, 2016...
메리크리스마스, 2015
메리크리스마스, 2015
2015.12.25오늘 우리 가족은,크리스마스 등등의 날엔 반드시 방콕하겠다는 다짐을 했다...2시부터 빈 밥집찾아 헤메다가 3시 넘어서 식사시작 ㅜㅜ 롯데월드몰은 대체 왜 간거야 ㅠㅠ ...M-Monochrom (typ246) / 28mm summicron-m, asph / 신천동, 2015...
밤골, 2015
밤골, 2015
2015.12.22'버리다' 와 '버려지다' 라는 의미에 대하여 한참을 고민하게 만들었던 상도동, 밤골마을의 골목을 걸어보았다. 피어나고, 마르고, 쓰러지고, 그리고 다시 피어난다.이곳은 서울 한 귀퉁이의 모습이다.시대의 흐름속에 곧 사라져갈 모습이기도 하다.그리하여 다시 피어나지 못한 채 힘을 잃고는,마르고 스러져가는 것만 눈에 보이나 보다. 상도동 밤골마을, 2015 ... 막 도착한 밤골의 골목에서는 한 가구가 이곳에서 나올 채비를 하고 있었다.그렇게 밤골의 가구수가 하나 줄어들었다. 밤골은 한적하고 조용했다. 이곳을 떠날 때까지 주민들과 마주칠 기회는 무척 적었다. '버린다' 라는 말처럼 화자 중심적인 말이 또 있을까?내뱉음으로 철저히 나에게서 무언가를 배제할 권리를 만드는 읊조림,그러나 배제당한 것이 나인지 저것..
작은음악회, 2015
작은음악회, 2015
2015.12.13둘째가 아침부터 긴장을 하더니 다행히 잘 마쳤다...이제 둘 다 초등학생이 된다...참, 빨리 크네...
나의 눈에 눈이 처음 들어오던 날, 2015
나의 눈에 눈이 처음 들어오던 날, 2015
2015.12.04눈이 내리고 있습니다.언제나 그렇듯, 처음 내리는 눈이 땅에 쌓이기란 쉽지 않은 법입니다.그래도 쇳더미 위에는 조금 쉬어갈 수 있나 봅니다. 한참을 뿌려대다가 조금 그치기에 사람들은이제 그만이겠거려니 합니다. 오늘은 조금 다른 경로로 출근을 해 봅니다. 눈이 내리는 것만 보고 있다보면,여러가지 것들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습니다.그 눈송이가 나리는 동안만이라도요... 오늘도 어김없이 시장 앞길로 나아갑니다.이곳의 생동감은 언제나 현재진행형이지요... 아침엔 바쁘죠... 신발에 뭐가 묻었나 신경쓰이기도 하구요... ...그러다가, 갑자기 눈발이 거세지기 시작했습니다... 정신을 차리기 힘들정도로 흐드러지게 눈이 내리더군요... 눈이 이렇게 펑펑 내릴 때는, 누워서 하늘을 바라보고 싶습니다.눈이 내리는 것이 ..
서울숲, 2015
서울숲, 2015
2015.11.11...mp / 35mm summicron-m, 1st : 8 elements / RVP50 / LS50ED / 서울숲, 2015...
등교길, 2015
등교길, 2015
2015.10.24...Leica M (typ240) / 35mm summicron-m, 1st : 8 elements / 자양동,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