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ica Noctilux-M 50mm f/1.2 ASPH. A Legend Reborn : First impression
드디어 올 것이 왔다!
한국시간으로 2021년 01월 28일 라이카에서 공식적으로 녹티룩스 50mm 1:1.2 재발행 렌즈를 발표하였다.
A Milestone in Photography History
Carefully adapted in line with modern lens design, the Leica Noctilux-M 50 f/1.2 ASPH. marks the return of one of the most famous lenses made for the Leica M-System. The reasons for the enduring appeal of this iconic lens have been its speed (which is impressive even today), elaborately constructed aspherical lens elements, and high rendition quality with a unique aesthetic at open aperture. The original Noctilux 50 f/1.2 was produced from 1966 to 1975 at a volume of 1757 units.
사진 역사의 이정표
최신 렌즈 디자인에 맞춰 세심하게 재생산된 Leica Noctilux-M 50 f / 1.2 ASPH. Leica M-System 용으로 제작 된 가장 유명한 렌즈 중 하나가 돌아 왔다. 이 상징적인 렌즈가 매혹적인 이유는 빠른 조리개 (오늘날에 이르러서도 인상적인), 정교하게 가공된 비구면, 개방 조리개에서 독특한 미학을 지닌 고상한 표현 때문이다. 최초의 Noctilux 50 f / 1.2는 1966 년부터 1975 년까지 1757 개체가 생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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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 the first Noctilux lens
In 1966, the Noctilux 50 f/1.2 astounded expo visitors and the trade press with its positively revolutionary optical attributes. The lens offered a maximum aperture that was enormous by the standards of the time, in conjunction with an exceptional optical performance. This was partly due to the fact that the Noctilux was the world’s first serially produced lens to feature two aspherical elements. Their purpose was to reduce spherical aberration at maximum aperture and improve rendition quality. To re-issue this iconic lens, the original calculation and construction were only minimally changed, and carefully adapted to the glass types and production methods available today.
1966 : 최초의 Noctilux 렌즈
1966 년 Noctilux 50 f / 1.2 는 혁신적인 광학 특성으로 엑스포 방문객과 언론을 모두 놀라게 했다. 그 이유는 탁월한 광학 성능과 함께 동시대 기준으로 엄청나게 큰 최대 조리개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또한 이 Noctilux가 두 개의 비구면 렌즈를 포함하는 세계 최초의 양산형 렌즈라는 사실 때문이다. 그들의 목적은 최대 조리개에서 구면 수차를 줄이고 표현력을 향상시키는 것이었다. 이 상징적인 렌즈를 재발행하기 위해 원래의 계산과 구조는 최소한으로만 변경하었으며, 오늘날 사용 가능한 유리 유형과 생산 방법에 맞게 신중하게 조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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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ca Noctilux-M 50 f/1.2 ASPH. in Silver
The Noctilux 50 f/1.2 was one of the first serially produced Leica lenses to feature a black finish. In the course of the transition phase of moving from silver to black-paint lenses, Leica made a very small number of Noctilux 50 f/1.2 prototypes with a silver finish. Today, they count among the most coveted and highly priced M lenses that there are. As a homage to the ultra-rare Noctilux in silver, Leica is also releasing a special edition of the Noctilux-M 50 f/1.2 ASPH. with a silver chrome finish. Its packaging has been designed to emulate the original box of 1966. The lens barrel is made of brass, rather than aluminium. Instead of the customary LEICA engraving, the front ring is marked with the letters LEITZ WETZLAR – just like the original Noctilux 50 f/1.2.
Only 100 units of the special-edition model will be available worldwide.
라이카 Noctilux-M 50 f / 1.2 ASPH. 실버
Noctilux 50 f / 1.2는 블랙 마감을 특징으로하는 최초의 양산형 Leica 렌즈 중 하나이다. 실버에서 블랙 렌즈로 전환하는 단계에서 Leica는 실버크롬으로 마감 처리된 매우 적은 수의 Noctilux 50 f / 1.2 프로토 타입을 제작했다. 오늘날, 이 프로토타입들은 가장 탐나고 비싼 M 렌즈 중 하나이다. 극히 희귀한 은색 Noctilux에 대한 오마주로 Leica는 Noctilux-M 50 f / 1.2 ASPH의 스페셜 에디션도 출시한다. 실버 크롬 마감. 포장은 1966 년의 원래 상자를 모방하도록 설계되었다. 렌즈 배럴은 알루미늄이 아닌 황동으로 만들어졌다. 일반적인 LEICA 각인 대신, 앞쪽 링에는 원래 Noctilux 50 f / 1.2와 마찬가지로 LEITZ WETZLAR 문자가 표시되어 있다.
전 세계적으로 오직 100 개만 스페셜 에디션 모델로 제공한다.
일단 실버 크롬에 대한 경외감을 표하며 감탄사를 3번만 연발하자...
흠흠, 이제 정신 승리가 필요할 시점,
황동이든 알루미늄이든, 실버든 블랙이든 상관없다.
어쨌든 써 볼 수만 있다면!!!
그래! 깜장도 충분히 멋지구만!! 깜장이라도 써보자!!
우리 살아가는 일 속에
파도치는 날 바람부는 날이
어디 한두 번이랴
그런 날은 조용히 닻을 내리고
오늘 일을 잠시라도 낮은 곳에 묻어두어야 한다
우리 사랑하는 일 또한 그 같아서
파도치는 날 바람부는 날은
높은 파도를 타지 않고 낮게 낮게 밀물져야 한다
사랑하는 이여
상처받지 않은 사랑이 어디 있으랴
추운 겨울 다 지내고
꽃필 차례가 바로 그대 앞에 있다
'그대 앞에 봄이 있다.' 김종해 시인
흠 잡을 곳이... 없다... 이런 느낌은 처음이야!!!
4군 6매의 구성이 빈티지와 동일하며, 비구면 2매(2면)를 포함하고 있다, 다만 당시의 유리알 재료, 가공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광학식을 수정 보완한 재발행버젼이다. 언제나 그렇듯 동일한 재현은 불가능하다. 라이카가 라이카의 것을 다시 만들어 냄에도 불구하고 그렇다.
49mm 필터를 적용할 수 있도록 개선을 했다. 드디어 필터의 선택에서 자유를 얻었다.
굳이 슬림필터를 만들지 않아고 후드 장착이 가능하도록 제작되었다. 이전의 SUMMILUX 복각 디자인에서는 후드 디자인을 그대로 답습하는 바람에 43mm 슬림 필터만을 사용해야 해서 불편한 부분이 있었는데, 이번의 재발행에서는 오리지널 빈티지보다 필터 및 후드 장착이 훨씬 더 편리하게 적용이 되었다.
그럼에도 후드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 늘씬한 외형을 유지하고 싶다면, 예전 Tri Elmar 에서 사용되었던 품번 : 13329 필터(현재는 단종)를 구해서 사용하면 된다.
크리넥스 티슈 반장의 두께를 손 끝으로 감지하는 맹인 장인이 수작업으로 가공했다는 전설 속의 비구면 렌즈...
(이 재미난? 어이없는 낭설은 대체 누가 만들어 유포한 것일까;;; 8매의 공기 시리즈와 일맥상통하다고 볼 수 있겠다.)
어찌되었든 당시의 비구면 가공은 수작업으로 이루어졌으며, 현재 기준으로 보면 Quality Control 이 제대로 되었을 리가 없다.
개체별로 상이한 성능을 가졌을 수밖에 없으며, 이는 난반사가 많이 발생하는 빛이 풍부한 환경에서 차이가 더욱 두드러진다.
현재의 진보된 가공법으로 양산되는 비구면의 QC 는 신뢰할만한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라이카에서 제공한 샘플 및 아래의 작례에서 보이듯 Reissue 에서의 보케처리가 상대적으로 조금 더 매끈한 느낌이 난다.
50.2 녹티룩스의 특색으로 보이는 화려한 회오리 보케가 '또렷하게 보이지' 않는다.
물론 동일한 상황에서 빈티지와 비교를 해야 정확한 판단이 가능할 것 같다.
광학식을 수정 보완하면서 수차가 더 줄어들었을 것이고,
최대개방에서 수차가 극대화되면서 나타나는 회오리보케가 '또렷하게 보이지는' 않는 것으로 추측이 된다.
어찌보면 이것은 E58 이나 E60 녹티룩스에서 볼 수 있던 보케의 패턴과 유사한데... 그렇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다.
빈티지 50.2 를 완전히 대체하지 못하더라도, 빈티지 E58 이나 E60의 대체제로서 충분한 의미를 가지기 때문이다.
E58, E60 은 너무 거대하니까... 이 새로운 녹티룩스는 파인더를 많이 가릴 정도로 뚱뚱하진 않다.
1.2의 조리개 값으로 더 작고 아름다운 외형을 가질 수 있는 것이며,
조리개가 클수록(=렌즈가 빠를수록, =조리개 수치가 작을수록) RF 에서 또렷하게 맞추기 어려운 초점 스트레스 역시 해소된다.
표현력 역시 50.2 빈티지와 거의 유사하기 때문에, 참 유용한 렌즈가 아닐 수 없겠다.
크고 무거운 것 좋아하는 이들은, 그런 것들이야 선택지가 워낙 다양하니 찾아서 가면 될 것이다.
여튼, 보케에 대한 이야기는 너무나 디테일한 측면의 이야기이고,
전체적으로는 빈티지 오리지널과 거의 유사한 렌즈가 다시 태어난 것으로 보인다.
표현 그대로, A Legend Reborn !
E58, E60 이 탄생했던 가장 큰 이유는 '원가절감' 이 었다.
반세기가 지나, 이제 그 가공하기 어려운 비구면도 손쉽게 양산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그리하여 이 전설적인 렌즈가 다시 태어나, 원하는 이들에게 공평하게 공급될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이것은 현대의 라이카 세대들에게 엄청난 행운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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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tching with M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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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tching with M7 a la carte Black Chro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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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tching with M7 a la carte Anti-Pand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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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tching with M10-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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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mples with portra 400, portra 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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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mples with M10-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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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mples with M10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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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 이런 조리개 값이 큰 렌즈를 처음 만나게 되면,
최대개방으로만 슛팅하려 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굳이 그럴 필요는 없다. 열어야 할 때는 열고, 조여야 할 때는 조여서,
렌즈가 가진 두가지 얼굴을 모두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최대개방에서는 흐리고 멍청한 느낌이 있다.
F2.8 에 이르러 이 렌즈는 상당히 샤프한 면모를 지니게 된다.
다만 전 구간에서 barrel distortion 은 꾸준히 관찰된다.
apo-summicron 과는 전혀 다른 성향의 렌즈이다.
둘중에 무엇을 선택하겠냐고 한다면,
나는 당연히 이 녹티룩스이다.
정말 알차게 만들어진 렌즈이다.
무게감 비율, 만듦새, 모든 것이 완벽함에 가깝다.
필름에서도 재미있고,
디지털에서도 재미있다.
과연 이런 렌즈가 또 얼마만에 나오게 될까?
전설의 온전한 부활, Noctilux-M 50mm f/1.2 ASPH. re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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