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ast 6x7 Black Bros

Fujifilm GF670 black / Voigtlander Bessa III 667W

 

2009년 출시된 폴딩형 6x7(6x6겸용)필름 카메라 GF670 (silver, black)은 인류의 마지막 6x7 필름카메라이다. 색상은 실버와 블랙이 있고 이후 Voiglander 의 상표만 붙인 OEM 생산방식으로 BESSA III 667 (only black) 로도 출시가 되었다. 패키징만 다를 뿐 같은 카메라이다. 렌즈역시 그렇다. 

2011년 GF670 의 뒤를 이어 출시된 광각버젼 GF670W (only silver)는 막강한 21세기 기술이 집약된 8군 10매의 55mm 1:4.5 렌즈를 탑재하였다. 이 카메라 역시 Voiglander 의 상표만 붙인 OEM 생산방식으로 BESSA III 667W (only black) 로도 출시가 되었다.

인류의 마지막 중형 6x7 카메라답게, 이 카메라들은 조리개 우선 모드라는 편의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올드렌즈에서 보이는 영혼류와는 상반된, 칼같은 선명함과 정제된 콘트라스트를 보여준다.

유일한 단점이라면, 셔터감이 거의 없다시피하여 (단점이자 장점일 것이다.) 영혼 사냥꾼들의 입맛에는 잘 맞지 않는다는 점일 것이다.

즉, 기능적으로 흠잡을 수 없는 이 카메라들로 촬영한 결과물이 후지다면, 그것은 100% 찍사의 능력 문제라는 이야기이다.

언젠가 이 두대로, 내가 옛날부터 하고 싶었던 다큐멘터리 작업을 진행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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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igtlander Bessa III 667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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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igtlander Bessa III 667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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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igtlander Bessa III 667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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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jifilm GF670 bl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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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jifilm GF670 bl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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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jifilm GF670 bl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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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딩형 구조를 채택한 GF670(BESSA III 667)은 일반 필터를 사용하는 경우, 그 두께로 인해 폴딩이 되지 않는데, 전천후로 사용을 하려면 필터를 가공하는 것이 거의 유일한 방법이었다. (전용필터와 후드는 폴딩 해제후 촬영시에만 끼울수 있는 매우 불편한 방식이었다.)

 

with Cokin Harmonie 58mm MC UV filter

그러나, Cokin Harmonie 처럼 매우 슬림한 필터는 별도의 가공없이도 사용이 가능하다. 슬림하고 깔끔한 외형으로 Cokin Harmonie 필터를 무척 선호하는데, 단종이 되어 구하기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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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Cokin Harmonie 58mm MC UV fil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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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jifilm GF670 black / Voigtlander Bessa III 667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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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ast 6x7 Black Br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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