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D-40' 과 'BW-100'
'WD-40' 은 공돌이계의 빨간약으로 불리는 재료이다.
이것이 마치 만병통치약인 듯 남용되고 오용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그 용도와 기능을 명확히 정리할 필요가 있다.
'WD-40' 에 대해서는 namu wiki 의 정리된 내용을 일독해보도록 하자.
1950년대 어떤 병기의 부식을 막기위해 개발된 재료로
40번째 개발한 것이 기가 막힌 효능을 보여서 'WD-40' 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이것의 가장 큰 특징은 녹과 기름때를 제거하는 것이다.
'제녹제' 라고 생각하면 된다. 절대 윤활제가 아니다.
윤활제로는 3M 의 'K-70' 이 더 적합하다.
'WD-40' 은 동작이 부드럽지 못한 기계 부품의 녹, 기름때, 윤활제 등을 모두 제거 세척하는 것이다.
(반드시 윤활제를 다시 도포해야 한다.)
'WD-40' 은 절대 증발하지 않는다.
잔류한 'WD-40' 을 제거하지 않는 경우, 이것이 남아, 먼지나 오염물질들을 들러붙게 하기 때문에,
오히려 악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있고,
전기회로 등에 적용하는 경우 쇼트가 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전기회로 등에는 무엇을 써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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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점세정제, 접점부활제, 'BW-100'
'WD-40' 이 뭔가 기계쪽의 종목이라면,
'BW-100' 은 뭐랄까, 전기 전자쪽의 종목이라고 볼 수 있다.
간단히 말하면, 리모콘이 잘 눌리지 않는 경우, BW-100 을 뿌리면 해결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특징은
불순물, 오염물질을 세정(용해)시키고, 증발시키는 것이다.
'BW-100' 은 오염물질을 용해시키면서 증발한다.
용해시키는 성질 때문에 액정이나 일부 플라스틱에 적용하는 경우 피막이 벗겨질 수 있다.
'BW-100' 의 세정능력이 'WD-40' 보다 떨어진다는 설도 있으나,
일반적인 PCB 기판, 버튼 등에서의 접점불량은 간단하게 해결된다.
필요에 따라서는,
'WD-40' 으로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잔여 'WD-40' 찌꺼기를 'BW-100' 을 제거하는 병용법을 쓸 수 있다고도 한다.
물론 'WD-40' 이 베스트 셀러이기는 하지만,
일반 가정집에서는 'BW-100(접점세정제)' + 'K-70(윤활방청제)' 조합이 더 쓸만한 것 같다.
여튼 이것이든 저것이든 절대 눈에 뿌리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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