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TX
object : a bra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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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6...M3 / 50mm summicron-m, 3rd / 400TX / 연건동, 2013...
밤골, 2015
밤골, 2015
2015.12.22'버리다' 와 '버려지다' 라는 의미에 대하여 한참을 고민하게 만들었던 상도동, 밤골마을의 골목을 걸어보았다. 피어나고, 마르고, 쓰러지고, 그리고 다시 피어난다.이곳은 서울 한 귀퉁이의 모습이다.시대의 흐름속에 곧 사라져갈 모습이기도 하다.그리하여 다시 피어나지 못한 채 힘을 잃고는,마르고 스러져가는 것만 눈에 보이나 보다. 상도동 밤골마을, 2015 ... 막 도착한 밤골의 골목에서는 한 가구가 이곳에서 나올 채비를 하고 있었다.그렇게 밤골의 가구수가 하나 줄어들었다. 밤골은 한적하고 조용했다. 이곳을 떠날 때까지 주민들과 마주칠 기회는 무척 적었다. '버린다' 라는 말처럼 화자 중심적인 말이 또 있을까?내뱉음으로 철저히 나에게서 무언가를 배제할 권리를 만드는 읊조림,그러나 배제당한 것이 나인지 저것..
object : the object, 버려진 우산 #03
object : the object, 버려진 우산 #03
2015.12.22...Leica M7 / 35mm summilux, 1st / 400TX / Rodinal 1:50 / 상도동, 2015...
안경 처음 쓴 날, 2015
안경 처음 쓴 날, 2015
2015.05.17나는 아직까지 첫때가 왜 안경을 써야하는지 모르겠지만,도수가 없고, 그저 보안경일뿐인 안경을 쓰고는 세상이 더 잘 보인단다.공부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단다...요상한 아해의 세계... ...MP a la carte / 35mm summilux-m, 1st / Kodak 400TX / 구의동, 2015...
도채비도 반한 찻집
도채비도 반한 찻집
2015.03.23M7 / 50mm summilux-m / 400TX / 인사동, 2015 인사동 쌈지길 건너편에 있는 '도채비도 반한 찻집' 에서알라딘 중고서점에서 구입한 책을 읽은 봄날."아빠, 찻집이 이렇게 많은데, 왜 저기까지 가야해?""아빠가 한번 가본 곳이라서, 같이 가보고 싶어서, 가면 마음에 들거야."첫째는 식혜를, 둘째는 유자차를나는 종전처럼 모과차를 주문했다.아이들과의 독서시간은 무척이나 달콤했다.
Leica 35mm F2 summicron-m 4th Germany ( 라이카 즈미크론 렌즈 4세대 독일산 )
Leica 35mm F2 summicron-m 4th Germany ( 라이카 즈미크론 렌즈 4세대 독일산 )
2015.02.05Leica 35mm F2 summicron-m 4th Germany 이렇게 생긴 렌즈이다. 4세대로 분류되고, 비구면렌즈가 들어가기 바로 직전 버젼의 렌즈라고 할 수 있다.이전의 올드렌즈에 비하여 선예도가 뛰어나지만, 최대개방에서는 ASPH 즉 비구면 렌즈에 비하여 선예도가 떨어진다는 평가가 있다.(조이면 아주 날카로워진다.)그러나, 이 렌즈는 대신 최대개방에서 독특한 보케를 보여준다. Bokeh King 이라는 별명이 괜히 붙은 것은 아니다.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summicron 렌즈중에서 가장 작고 가볍다는 것,4세대 black 렌즈의 무게는 190g 에 불과하다. summilux 1세대나 2세대 등의 glow effect 가 물론 독특하다고는 하나, 그것은 결국 광학적 성능이 떨어지기에 파생되는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