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단길,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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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되었든, 거리가 살아나고 사람들에게 즐길 거리가 생기는 것은 좋은 일일 것이다.
서울의 여느 곳이 그렇듯, 젠트리피케이션의 흔적이 관찰된다.
대부분의 가게들은 특색이 있고, 예쁘게 꾸며져 있으며, 비좁고 불편하다.
수많은 인싸들이 방문하여 SNS 원고를 위한 사진을 찍고, 다음 차례에게 자리를 내어준다.
불편함을 소비하며, 특별함을 느끼는 자리...
그 중엔 실제로 안락함을 제공하는 곳도 있기는 했다.
거리의 변화는 진행중이고, 아마 몇년 후에는 또다른 모습의 해리단길이 되어 있을지 모르겠다.
구 해운대역을 잘 활용하면 좋겠지만,
잠시 잠깐 방문한 서울 촌놈이 왈가왈부할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여튼, 해리단길은 부산 여행에서 시간을 보내기 좋은 명소임에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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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a Topogon 25mm 1:4 with S4 / RDPIII / 팔레트사진관(E6,SCAN) / 우동,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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