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1 (typ2416) / How improved is the 'magenta cast' with the old lens ?

마젠타 캐스트란, 과거 필름 매체를 기준으로 설계된 후옥돌출형 렌즈를 현재의 디지털 카메라에서 사용할 때,
주변부로 갈수록 센서가 감지하는 데이터 양의 결핍으로 마젠타 노이즈가 발생하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필름의 입자는 photon 을 사방으로 받아들일 수 있지만, 센서는 오로지 수직입사된 photon 만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디테일도 무너질 수 밖에 없습니다.
디지털 카메라에 맞도록 재설계된 수직입사형 렌즈들은 이런 현상이 없습니다.
그러나 70년이상 같은 마운트를 유지하고 있는 라이카의 올드렌즈를 사용할 때 종종 겪는 현상입니다.

(그중 후옥이 돌출되어 센서에 바짝 붙은 설계의 렌즈에서만 발생합니다. 다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이는 기존에 많이 사용되던 FSI 센서에서 두드러집니다.
이를 조금이라도 개선하기 위해, 라이카는 센서 스택을 얇게 하고, 센서의 마이크로렌즈를 수렴형 구조로 (주변부로 갈수록 기울어지도록) 만들었었습니다.

M11 에서는 얇은 센서 스택과 BSI 센서를 사용하였고, 결과적으로 기존 모델들이 지닌 마젠타 캐스트 현상을 극적으로 개선시켰습니다.

이것은 70년 이상 오래된 렌즈들을 큰 불편감없이 디지털 카메라에서 사용하기 용이하게 해 준 라이카의 배려라고 하면 되겠습니다.
과연 어느정도의 변화가 있는지 간략하게 살펴보겠습니다.

 

 

On the M11, the new BSI sensor and Maestero III process solved the magenta cast (using some old lenses). 

M11 is the first full frame digital camera do not have magenta cast with 21mm super angulon 1:4 LTM, in LEICA history.

Those who only use the latest (recent) lenses cannot understand it. No need to wo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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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카메라를 만져볼 시간이 별로 없어서,
집안에서 눈치보면서 몇컷 찍어보았습니다.

가족들과의 경건한 시간에 카메라를 들고 있으면 혼납니다. 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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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mm super angulon 1:4 LTM @f8 with M10-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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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mm super angulon 1:4 LTM @f8 with M11 (L-DNG mode)

 

The two pictures were taken on different days.

I just put a UV filter and took pictures with the M10-R and M11.

Note the magenta cast.

It is difficult to completely eliminate the phenomenon of reduced ambient light intensity (vignet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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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mm super angulon 1:4 LTM @ f8 with M11 (S-DNG m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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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mm super angulon 1:4 LTM @f4 with M11 (L-DNG m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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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mm super angulon 1:4 LTM @f4 with M11 (S-DNG mode)

 

 

촬영된 시간이나 기상 상태가 다릅니다.

정확히 통제된 비교는 아니니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마시고 경향성만 보길 바랍니다.
아직 가변화소의 차이점은 아리송하기만 합니다. 좀 더 살펴봐야겠네요.

 

28mm G-rokkor 1:3.5 LTM @f8 with M10-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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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mm G-rokkor 1:3.5 LTM @f3.5 with M11 (L-DNG m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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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mm G-rokkor 1:3.5 역시 M10-R에서는 뚜렷한 마젠타 캐스트 현상이 목격되지만, M11 에서는 마젠타 캐스트는 '거의' 없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주변부광량저하가 목격되며, 주변부의 디테일이 무너져 버리긴 합니다. 역시 올드 렌즈를 가장 잘 즐길 수 있는 방법은 필름이지요.

 

M11 에서 후옥돌출형 올드렌즈를 즐길 때, 장애가 하나 줄은 것은 분명하지만, 늘 그렇듯 현행렌즈는 우선적으로 디지털에서, 올드렌즈는 필름으로 즐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It is clear that there is one less obstacle when enjoying the back-protruding old lens (like as 21mm super-angulon) on the M11, but as always, it is recommended to enjoy the current lens first in digital camera and the old lens in film camera.